현상과 이데아 플라톤은 세상을 현상계와 이데아계라는 두 세계로 구분합니다. 현상계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고 감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변화의 세계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지요. 반면 이데아계는 고정되어 있어 불변하는 세상입니다. 그곳은 참된 진리의 세계입니다. 진리는 변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진리를 품고 있는 세계가 따로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현상계에서 우리는 숨을 쉬고 낙엽을 밟고 버스를 타고 일을 합니다.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을 우리는 눈, 코, 입 등의 오감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상은 우리의 감각으로 알 수 있는 세계입니다. 반면 이데아는 감각으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감각으로 파악할 수 없다면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이성입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인 이데아는 이성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