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꽃 12월이니 계절은 겨울입니다. 순천엔 아직 (쌓인) 첫눈이 오지 않아서인지 정원엔 국화, 장미, 비올라 등이 아직 피어있습니다. 조만간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면 곧 스러질 것인데 아직까지 꽃이 피어있습니다. 노란 국화가 지기 전에는 붉은 빛으로 변하고 있는데 아름다워 보입니다. 겨울에도 정원의 꽃들이 빛나고 있네요. (2024.12.9) 세상은 빛나고 있습니다 여름이었고, 전날 비가 많이 내렸고, 오후 5시쯤 되었으니 하늘은 더할 나위 없이 파랬죠.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동호대교를 넘어 옥수역으로 가는 길, 열차가 지하를 빠져나와 갑자기 시야가 확 열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한강 구간'인데요. 그 구간에서 말갛게 씻은 얼굴의 서울을 배경으로 기관사님의 안내 방송이 들렸어요. 승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