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18 꽃 속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갓 피어난 것이어서 그런 것인지 속이 참 깨끗하고 맑습니다. 아름다움에 더하여 연하고 순수한 빛깔이 마음까지 밝게 해 줍니다. 이처럼 맑고 고운 순간이 마음속에 오래 남아있으면 합니다. 전원생활이 힐링인 것은 바로 이런 순간을 맞는 것입니다. (2021.6.27) 뒷산에서 가져 온 죽은 나무토막을 화분위에 올리니 목부작이 되었습니다. 백일홍꽃을 위에서 내려다보았습니다. 꽃 속에 또 다른 작은 꽃들이 동그라미를 그리며 피어 있습니다. 작은 꽃들은 엄마꽃 품에 안긴 새끼 꽃들인가요? 자세히 보면 뭔가 새로운 것들이 있습니다. 경이롭습니다. 나리도 활짝 피었습니다.(2021.6.27)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