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쓴 반성문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쓴 반성문 최근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저가 맞벌이 부부였기 때문에 재직 시에 여직원들을 많이 배려했습니다. 회식을 마치면 여직원들은 되도록 빨리 귀가시키고, 손님접대 차(茶) 심부름 같은 일을 되도록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집사람한테는 항상 우위적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예를 들어, 잘못은 저가 저질러놓고 화를 먼저 내는 적반하장, 냉전 시 집사람이 저보다 먼저 화해하는 등 알게 모르게 집사람을 힘들게 한 것입니다. 많이 반성했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에게 폭언하는 남자!" , "여자를 이기려는 남자, 그대 이름은 찌질이!" 그리고 명심해야겠습니다. 선한 집사람이 나로 인하여 꾹꾹 참느라 몸과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