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치유 65

뭘 해도 미운 사람이 있어요

뭘 해도 미운 사람이 있어요 to, 에디터C 직장 상사 때문에 정말 힘듭니다. 부하직원의 노력을 자기 공으로 둔갑시키고, 실력이나 일에 대한 철학은 전혀 없으면서 힘으로만 찍어 누르는 유형의 상사입니다. 함께 일하는 팀원들 가슴에 대못 박는 말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본인에게 상처가 될 것 같은 작은 말에는 부르르 치를 떨어요. 제가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 한 계속 봐야만하는 사람이라서 더 괴롭습니다. 상사의 말투와 행동에 자꾸 신경이 쓰이는데, 매일 마음에 쌓여가는 이 미움과 분노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악한 등장인물이 나오는 동화는 보통 악당과 선한 주인공 사이의 대결구도로 서사를 끌고 갑니다. 이때 악당의 사연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저 나쁜 존재로만 이야기 안에서 기능합니다. 주인..

상처의 치유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