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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布袋和尙)

포대화상(布袋和尙) 포대화상은 중국 당나라 명주 봉화사람으로 법명은 ‘계차(契此)’라고 불리며, 스님은 뚱뚱한 몸집에 늘 커다란 포대자루를 메고 다녀 포대화상으로 더 널리 알려진 명승입니다. 그 자루 안에는 온갖 것이 다 들어있어서 이웃들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내주곤 하였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스님을 무척 좋아하여 자루를 메고 스님이 나타나면 아이들은 스님의 등이고 어깨위에 올라타고 기뻐할 정도로 어린이들을 좋아한 스님입니다. 하루는 스님이 눈(雪) 속에 있다가 일어났는데 스님의 몸에는 눈이 하나도 묻질 않아 사람들이 이를 신기하게 생각하기도 하였으며, 스님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무엇이든지 달라고 하였는데 그러나 돈을 주면 반드시 다시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은 것은 만나는 사..

종교 2007.09.20

나의 인생 지침서

나의 인생 지침서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87년 2월 어느 날 광주 주월동에서 살았던 나는 집에서 멀지 않은 산, 옥녀봉에 올라 저 멀리 무등산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기원했다. “오! 태양이시여! 나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소서!”라고. 당시 나는 광주시 서구청에 근무하면서 내무부 전입시험을 치루고 난 후였다. 그때 내무부 본부 전입은 곧 출세였다. 관선 단체장 시절이라 내무부에서 15년 정도 근무하면 별다른 하자가 없는 한 군수는 받아 놓은 밥상이었다. 옥녀봉에서 기도는 이루어져 광주시청 산하에서는 유일하게 내가 합격되어 그해 2월 25일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 땅에 입성했다. 그 후 세월은 흘러 노태우 정부가 지나고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선자치시대가 개막되었다. 동시에 나의 희망은 낙망..

신변잡기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