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
공리주의, 자본주의에 날개를 달아주다 영국은 현대 자본주의의 어머니 같은 나라다. 18세기 산업혁명은 공업 생산량을 급격하게 증가시켰고, 그에 따라 원료 수입과 상품 수출을 위한 상업이 발달했다. 자본주의는 이 가운데 탄생했다. 더군다나 영국은 많은 식민지 덕택에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그 당시 세계를 이끈 주도 국가였다. 그러니 영국적 가치관은 그 시대를 대변하는 철학일 수밖에 없었다. 그 뒤 영국에서 탄생한 자본주의는 그대로 현대 문명의 기본 틀이 되었다. 이 때문에 18세기 영국의 가치관과 철학은 지금 사람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면 그 당시 영국을 주름잡던 철학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로 유명한 공리주의다. ‘최대 다수의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