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에 대하여 삶과 죽음에 대하여 선생님과 가까우셨던 중광 스님은 “괜히 왔다 간다”는 유머러스한 열반송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생님이 미리 열반송을 남기신다면? “서산머리 구름조각 거처가 없다.” 뭐 이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가고 오는 것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삶과 죽.. 어떻게 살 것인가? 2013.11.24
성공의 또 다른 잣대, 가치 있는 삶 성공의 또 다른 잣대, 가치 있는 삶 지난 4~50년 동안 우리는 세계의 주목을 받을 만큼 많은 변화를 이루어냈다. 민주화 혁명과 투쟁을 통해 정치 사회적 변혁을 이루어냈으며, 경제적으로도 기적 같은 성취를 달성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아직 따듯한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숨가쁘게 살고 있다. 객관적인 통계를 보더라도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일한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노동시간 국가다. 아이들의 학습시간도 OECD 국가 중 가장 길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열심히 일한다. 단 며칠 동안의 휴가도 부담스럽게 여기며 공부중독, 일중독에 시달린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치열하게 삶의 전투를 벌인다. 왜 이럴까? 거기에는 몇 가지 복합적인이.. 어떻게 살 것인가? 2013.09.08
왜 자살하지 않는가 왜 자살하지 않는가 삶은 곧 죽음이다. 살아 있는 것은 다 죽는다. 지금 책을 쓰는 나도 이 책을 읽는 독자도 모두 죽는다. 생각할 능력이 아직 부족한 어린아이들, 어떤 이유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들만 이 사실을 모른다. 실존주의자를 흉내내서 말하면, 이것이 바로 인간 .. 어떻게 살 것인가? 2013.03.21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도대체 무슨 까닭인지 지난 한 달여간 중학교 때부터 함께 몰려다니던 가까운 친구들의 부모님께서 연달아 돌아가셨다. 학창 시절 예고도 없이 갑자기 몰려가도 늘 반갑게 맞아주시던 그 환한 웃음을 이제 더는 뵐 수 없다는 것은 못내 아쉽.. 어떻게 살 것인가? 2012.01.21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현실인가요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현실인가요 사람은 모두 꿈을 가지고 산다. 병고자는 건강, 빈궁자는 영득복장, 무자자는 속득생남, 사업자는 사업번창, 학업자는 일취월장, 무직자는 취업성취, 시험자는 고득점 등 간절한 꿈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내일의 나의 소원도 꿈이라고하고 잠잘 때 꾸는 꿈도 꿈이라 .. 어떻게 살 것인가? 2011.10.07
여가를 빼앗긴 불행한 삶 여가를 빼앗긴 불행한 삶 자본주의는 상품을 가진 사람보다는 자본을 가진 사람에게 우월함을 보장하는 체제다. 노동력이란 상품만을 가지고 있을 때 자본가보다 열등한 지위에 있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지만 월급을 받아 소비자가 되는 짧은 한순간,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순간적이나.. 어떻게 살 것인가? 2011.07.19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냉혹한 의사다. 그는 마치 으레 있는 일인 듯 차분하게 말을 이어간다. “직장암 말기군요. 이제 6개월 정도 남은 것 같네요.” 어느 햇빛 좋은 날 사형선고를 받는다면, 당신은 절망할 것이다. 병원 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벤치에 앉아서 사랑의 밀어를 속삭.. 어떻게 살 것인가? 2011.06.29
경험해 볼 수 없는 죽음 경험해 볼 수 없는 죽음 공자는 일찍이 “내가 많이 알아서 성인이 아니라 많은 일을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는 공자만의 말이 아니다. 인생이란 이와 같이 숱한 일을 겪으면서 죽음에 이른다. 이를테면 사랑도 해보고 공부도 해보고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본다. 삶이란 경험의 과정이요 연속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2010.09.11
인생의 하산 길에서 인생의 하산 길에서 소설가 김형경은 『천 개의 공감』이라는 책에서 인생의 중년에 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서 목표의 수정을 제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생애 초기에 우리가 설정한 삶의 목표는 그 시기의 결핍감이 반영된 것들입니다. 그동안 삶을 추진시킨 에너지 역시 성.. 어떻게 살 것인가? 2009.10.16
죽음이 말을 걸어올 때 죽음이 말을 걸어올 때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이 말은 중세 유럽의 수도사들이 아침 인사로 나누던 말이라고 한다. 죽음은 모든 생명체에게 가장 확실한 미래다. 그리고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은 그 사실을 알고 있고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까지도 다채로운 상상을 펼친다. 그런.. 어떻게 살 것인가? 200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