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독한 사람이
가장 고독한 사람이 가장 위대한 일을 해낸다 고독의 밑바닥까지 추락했기에 가능했던 일 미국의 제이콥 A 리스는 1800년대 후반 뉴욕 빈민가의 처절한 풍경을 필름에 담아 미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사진작가다. 그는 평생 고되고 궁핍한 삶으로 벗어나지 못하는 도시 빈민층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사진들을 발표하여 물질 중심의 산업사회로 치닫는 세상에 경종을 울렸다. 또 무분별한 소비를 일삼고 단번에 부자가 되려는 한탕주의에 빠진 이들의 각성을 촉구하며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나는 내 앞에 놓인 현실이 힘들 때마다 석공이 망치로 바위를 백 번 때려 금이 가게 하는 것을 구경한다. 바위가 백 번째 망치질로 인해 둘로 갈라졌다면, 나는 그것이 마지막 한 번의 망치질 덕분에 그렇게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