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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4단계

인식의 4단계 플라톤은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4단계로 나누었다. 추측, 신념, 오성(悟性), 지성(知性)이 바로 그것들이었다. 앞의 두 단계인 추측과 신념은 우리가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물질을 대하는 방식으로 가시계(可視界), 감관계 또는 현상(Appearance)이라 하였고, 뒤의 정신적인 세계에서 이루어진 작용인 오성과 지성은 가지계(可知界), 예지계 또는 실재(Reality)라 하였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가시계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의견에 해당되며, 뒤의 가지계는 지식으로서 바로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만의 유일한 이성작용으로 이해한다. 인식 수준별 4단계는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친한 친구 사이인 동건이와 용준이가 있다. 동건이는 이번에 새로 사귄 여..

철학 2009.12.08

이항대립(Binary Opposition)

이항대립(Binary Opposition) 데리다(1930~2004)가 주장한 내용 중 하나가 이항대립(Binary Opposition)의 해체(Deconstruction)다. 이항대립이란 서양철학의 창시자인 플라톤 이후 서양철학의 전통이 되어 있는 양자대립구조를 말한다. 즉, 정신/육체, 남자/여자, 서양/동양, 백인/흑인, 신/인간과 같이 두 요소를 서로 대립시키면서 이 대립을 통해 정의(Definition)를 하고, 질서를 잡고, 규칙을 발견하는 철학 방식을 말한다. 데리다의 주장은, 이렇게 양자 대립으로 몰고 가는 이항대립이 실제로는 매우 복잡한 현실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킬 위험이 있고, 또 양자대립을 수평적이 아닌 수직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근거 없는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수직적 비교가 잘못..

철학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