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지자체, 용어, 상식

용어, 문장 등

송담(松潭) 2006. 5. 18. 17:59

클리세 : 진부한 장면, 상투적인 줄거리, 판에 박힌 말, 지부한 표현, 뻔한

 

오마주(불어) : 존경

 

데자뷰 (deja vu) : 처음보는 대상이나 장소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현상. 기억을 더듬는 과정에서 착각. 신경세포의 혼란으로 정보전달이 잘못되면 일어나는 현상.

 

기시감 : 한 번도 경험한 일이없는 상황이나 장면이 언제, 어디서엔가 이미 경험한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짐

 

오브제(objet) : 미술 공예작업에서 자연의 물체나 기성품 또는 부품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 원래의 기능이나 있어야할 장소에서 분리하고 독립된 작품을 만들어 다른 상징이나 환상적인 의미를 부여하려고 함.

 

텍스트 : 따라야할 모범

 

사조의 기본적 흐름 : 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자연주의> 초현실주의

 

인지적 구두쇠(cognitive miser) :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어던 생각을 깊게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는 것.

 

뉴 노멀

지금까지는 비정상적으로 보였던 것들이 정상적인 것처럼 보여지는 새로운 상황.

 

양가성, 앰비밸런스(Ambivalence)

사랑과 증오, 복종과 반항, 쾌락과 고통, 금기와 욕망 같이 서로 대립적인 감정상태가 공존하는 심리현상

 

 공룡은 2억 5천만 년 전에 지구에 출현해 6천 6백만 년 전까지 살았다. 무려 2억 년이나 존속한 것이다. 2억 년이라니. 그게 얼마나 긴 시간인지 우리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가늠이 안 된다. 석기 시대 사람이 동굴 벽화를 그린 때가 겨우 3만 년 전이라고 하니 공룡의 시간에 비하면 인간의 시간은 거의 애교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버젓이 터줏대감 노릇을 하며 자연을 망치고 있으니 지구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지구를 넘어 먼 우주로 시야를 확장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장대한 시간이 펼쳐진다. 우주의 나이는 138억 년이다.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우주의 나이를 1년이라는 시간으로 환산한 우주 달력을 만들었다. 우주 달력에 의하면 현생 인류가 지구에 등장한 것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11시 52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인류가 처음 등장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까지 걸린
간이 우주 달력으로는 불과 몇 분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한 인간이 지구에 머물다가 가는 시간은 0.1초도 안 된다. 영겁에 비하면 찰나와 같은 시간이다. 이 얼마나 하찮은 시간인가.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눈 깜빡할 사이도 안 되는 시간을 머물다 가는 것이다. 그런데도 다들 영원히 살 것처럼 아등바등한다. 하찮은 것에 일희일비하고, 헛된 욕망을 좇다가 폭삭 망하기도 한다.

진희숙/'너에게 보내는 클래식'중에서

 

실체적 진실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14번은 <죽음과 소녀>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죽음의 신은 한 소녀를 제물로 삼으려 하고, 소녀는 삶을 애원한다. 죽음의 신은 “내 품안에서 편하게 쉬게 해주겠다”며 결국 소녀의 목숨을 거둔다. 이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남미 독재정권의 고문기술자는 한 대학생을 전기고문하고 성폭행한다. 로만 폴란스키의 1994년 영화 <진실>의 한 부분이다. 15년이 흐른 뒤, 주인공은 우연히 고문기술자를 만나 치떨리게 고대하던 복수의 순간을 맞는다. 마지막 순간에 와서야 고문기술자는 죄를 고백한다. 주인공은 이상하게 마음이 풀리며 그를 용서하기로 한다. 주인공은 자신이 정말 추구했던 것은 그의 목숨이 아니라 진실이었음을 깨닫는다.

 

‘법의 정신’의 한가운데 ‘실체적 진실 추구’라는 게 있다. 당사자의 합의를 인정하는 형식적 진실을 추구하는 게 민사사건이라면, 형사사건에서는 이 문구가 수사 이념의 바탕을 이룬다.

 

검찰은 그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에게 무혐의 결정을 내리면서, 사건 실체의 97%를 복원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는 뭐냐는 질문에 “우리는 실체적 진실을 추구한다”고 에둘러 대답을 했다. 진실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이해하려 든다면 3%의 무게는 실체적 진실이란 말에 숨어 있는 한계쯤으로 읽힌다. 인간의 능력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순백의 진실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논리가 타당성을 얻으려면 인간의 합리적인 눈으로 볼 때 의심 없는 고도의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 공직선거법상 유독 이 후보의 자격이 문제될 수 있는 부분에서 ‘혐의를 찾을 수 없었다’는 모호함은 법률적 용어 세탁을 거쳐 ‘혐의 없음’이 됐다.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핵심 관계자 조사도 누락하고 내놓은 이 실체적 진실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우리가 그를 용서할 기회조차 사라지는 것일까?

 

함석진 /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2007.12.7 한겨레)

 

 마술적 사고

마술적 사고란 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 직면한 인간이

이러한 알 수 없는 힘을 달래기 위해 동원하는 원시적 사고를 일컫는 정신과 용어다.

 

예) 병에 결려 죽어가는 엄마를 둔 아이가 ‘내가 하루에 책을 100쪽씩 읽으면 엄마가 죽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그 분량의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자신의 불안은 감소되지만 엄마의 삶은 당연히 한시간도 연장되지 않는다.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것 같은 극단의 불안이 마술적 사고를 불러오는 것이다.

마술적 사고는 미신의 최초 원료이다.

 

 

3%의 소금 때문에 바다는 썩지 않는다.

 

 

成長이란 성장하는 개인 또는 문명이 차츰차츰

스스로의 환경, 스스로의 도전자, 스스로의 행동영역이

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즉, 自己決定의 能力이 增大한다는 그것이다.   - 토인비 -

 

 

 

 플러스 발상

 

무엇이든 플러스 발상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면역성이 강하여 좀처럼 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늘 마이너스 발상만 하는 사람은

한심스러울 정도로 쉽게 병에 걸리고 만다.

똑같은 상황, 똑같은 라이프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생기 있고 건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기운이 없고, 병약한 사람이 있다.

이같은 차이는 대부분 ꡐ마음가짐ꡑ에서 시작된다.

 

- 하루야마 시게오의 《뇌내혁명》 중에서 -

 

 

 


모럴해저드(moral hazard)
원래 보험시장에서 사용됐던 용어.
화재보험에 가입한 보험가입자가 보험에 들지 않았더라면 다했을 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 의무를 게을리 함으로써 오히려 화재가 발생하여 보험 회사가 보험료를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만일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자의 화재예방노력을 하나 하나 모두 파악할 수 있다면 화재예방 노력에 따라 보험료를 다르게 적용하거나 보험가입 자체를 거부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자를 개별적으로 다 파악할 수 없는 이러한 상황을
'정보의 비대칭(非對稱)'이라고 하며, 이같이 어느 한쪽이 상대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없는 정보의 비대칭 상황하에서는 항상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경제학적으로 '도덕적 해이'란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주인(principal)이 대리인(agent)의 행동을 완전히 관찰할 수 없을때 대리인이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 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노동자가 감시가 소홀할 때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 보험을 든 자가 보험을 들고 나서 사고에 대비한 주의를 덜 하는 것, 의사가 의료 보험금을 많이 타내기 위해 과잉진료를 하는 것 등 이 모든 것이 도덕적 해이에 해당한다.
모럴 해저드는 금융기관이나 예금자가 행동의 절도를 잃어버리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도 많이 쓰인다.
 
 
 
 
스톡옵션 [stock option]
흔히 자사 주식 매입선택권이라고 한다. 벤처비즈니스 등 새로 창업한 기업에서 자금 부족에도 불구하고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널리 알려졌다. 이 제도는 자사의 주식을 일정 한도 내에서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 상태가 양호해져 주가가 상승하면 자사 주식을 소유한 임직원은 자신의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상당한 차익금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사업 전망이 밝은 기업일수록 스톡옵션의 매력은 높아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벤처기업이나 새로 창업하는 기업들뿐 아니라 기존 기업들도 임직원의 근로의욕을 진작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1997년 4월부터 개정된 증권거래법이 시행되면서 이 제도가 도입
'메기이론
메기가 사는 연못의 미꾸라지가 그렇지 않은 미꾸라지보다 훨씬 튼튼하게 자란다. 메기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늘 자신을 단련하기 때문이다.''이건희 삼성 회장의 ''메기 이론''
 
 

매킨지 앤드 컴퍼니 [McKinsey & Company]
 
 
 

 


요약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
 

국가   미국
업종   컨설팅
설립자   제임스 매킨지
설립일   1926년
본사   미국 뉴욕
한국지사   서울

 
 
 


본문
1926년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공인회계사인 제임스 매킨지(James McKinsey)가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부터 최고경영층에 초점을 맞추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1933년에 합류한 마빈 바워(Marvin Bower)의 주도로, 컨설팅회사로는 처음으로 기존 컨설턴트 대신
경영대학원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대학원생을 직접 모집하였다.
1940년대와 1950년대에 북아메리카에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1959년에 런던에 최초의 해외사무소를
설립한 이래 멜버른·암스테르담·뒤셀도르프·파리·취리히·밀라노에도 진출하였다.
 전세계 77개국 80개가 넘는 지사에서 6,000여 명의 컨설턴트가 활동하며 컨설팅 업무의 60%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진행된다.
한국에는 1987년 처음 진출하였다. 1991년 서소를 공식으로 설립하여 금융·자동차·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정부부처 및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경쟁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사고리더십(thought leadership)을 강조하며 본부인 보스턴 중심의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것과는 달리, 개별 지역사무소를 중심으로 고객관계를 중시한다. 내부 조직은 산업·분야별 40개 프랙티스그룹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그룹은 수백 명의 컨설턴트와 조사분석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의 각 사무소는 최근의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선임파트너와 고객 앞에서 경연하는 프랙티스 올림픽(Practice Olympics)을 개최한다. 본사는 뉴욕, 한국사무소는 서울에 있다.

 

 

구성의 허위 (構成-虛僞 fallacy of composition)

 

 

형식논리학에서의 합성(合成)의 오류. 개인에 대하여는 진실이나, 전체에 대하여 허위가 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미시경제학은 개별경제의 합리성(만족의 극대와 이윤의 극대)이 사회경제의 합리성(자원의 최적배분)과 반드시 일치된다는 가정 위에 서 있는 반면

케인스경제학은 개별경제에 타당한 이론이 반드시 사회경제에 타당한 이론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한 사람의 관객이 의자에서 일어선다면 그 관객은 무대를 잘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관객이 동시에 일어선다면 무대는 앞서와 같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처럼 개인에 대해 진실인 것이 반드시 전체에 대해서도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런 문제를 형식논리학에서 구성의 허위 또는 합성의 오류라고 한다.

 J.M. 케인스는 <일반이론> 중에서 이 문제에 관하여 논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부유해지기 위해 소득으로부터 저축을 증대시키나 모든 사람들이 소득으로부터 소비지출을 감소시켜 저축을 한다면 사회의 상품에 대한 수요는 그만큼 감소되어 생산이 축소되고 실업이 증대됨으로써 사람들이 받는 소득도 그만큼 감소되어 사회는 도리어 빈곤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개별경제의 합리성과 사회경제의 합리성 사이에 이율배반이 인정된다면 개개 경제 주체의 행동이나 개개 상품가격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사회경제의 운동법칙을 파악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것이 거시경제학(巨視經濟學)이 등장하게 된 근거이다.

 

 

 

벌거숭이 임금님

 

임금이 사기꾼들에게 속아서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로, 세계적으로 많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읽히는 안데르센 동화이며 벌거숭이 임금님이라고도 불린다. 원제는 1837년 작 'Kejserens nye Klæder(황제의 새로운 옷)'이라는 동화로서, 일본 출판명칭인 はだかの王様(벌거숭이 임금님)가 한국에 그대로 수입되면서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번역되었다. 나머지 국가에서는 '황제의 새로운 옷'(The Emperor's New Clothes)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나라에 무능하고 새 옷만 좋아하는 사치스러운 황제가 있었다. 어느날 황제의 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감으로 세계 제일의 옷을 만들 줄 안다고 주장하는 두 재단사가 나타났다. 황제는 기뻐하며 그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며 그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 오라고 하자 재단사는 그 옷감은 '구제불능의 멍청이[1]'에게는 안 보이는 옷감'이라고 못 박아두었다.

 

그 뒤에 황제는 재단사들을 의심하여 신하를 보내 옷의 완성도를 체크하게 했는데, 신하의 눈에 분명 옷은 보이지 않았고, 재단사들은 허공에서 옷을 만드는 시늉만 하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신하는 혹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가 멍청이로 보이게 되는것을 원치 않아서 옷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후 파견한 다른 신하들도 같은 이유로 옷이 보인다고 거짓말을 하고... 무한 테크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어느날 재단사들이 옷이 완성되었다며 황제에게 선사했다.

 

물론 황제 역시 옷이 안 보이긴 마찬가지. 하지만 신하들이 그동안 옷이 보인다고 했으니 자기만 안 보인다고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멍청이라고 손가락질 할 것이 두려워 황제도 아름다운 옷이라고 극찬한다. 그리고 황제는 재단사들에 의해 그 옷을 입었다. 물론 재단사들은 입히는 시늉만 했고, 황제도 장단 맞춰 입는 시늉만 했다.

 

황제는 옷을 직접 입고 거리 행차를 나갔다. 사실 길거리에 있던 사람들+신하+기타 등등 모든 이들의 눈에 옷은 보이지 않지만 자기들도 멍청이가 되고 싶지 않아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는데, 한 꼬마가 "하지만 임금님은 아무것도 안 입으셨네요!" 하고 소리치면서 드디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황제는 자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정말 옷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황제는 체통을 생각하여 이를 무시하고 계속 행차를 이어나갔다. < 나무 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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