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지자체, 용어, 상식

한자

송담(松潭) 2006. 5. 18. 17:56

 

참선: 참구선정(參究禪定)의 준말, 잡념이 없이 일념이 되는 공부.

        참선의 궁극 목표는 탐욕(탐:貪), 분노(진:䐜), 어리석음(치:痴),

        三毒의 뿌리를 끊음으로써 자신을 바꾸는 것

 

하로동선(夏爐冬扇): 여름난로, 겨울부채,

                    당장은 쓸모없지만 새계절이 오면 유용하다.

 

忙中閑 ; 바쁜 가운데에 짬을내어 한가로움

 

 

 

공자는 《논어》〈위정편(爲政篇)〉에서

 

나는 열 다섯 살 때 학문에 뜻을 두었고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 - 志學]

서른 살 때 입신했다.                   [三十而立(삼십이입) - 而立]

마흔 살 때는 미혹하지 않고            [四十不惑(사십불혹) - 不惑]

쉰 살 때 하늘의 명을 알았다.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 - 知命]

예순 살 때는 귀에 따랐고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 耳順]

일흔 살이 되니 마음 내키는 대로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 從心]

 

 

眼高手卑(안고수비) : 눈은 높으나 재주는 없음

 

 

 

산에서 배우는 세가지 덕(三德)

 

하나, 항상 고요한 자태, 鄭重(정중)

하나, 자연 그대로 꾸밈없는 眞實(진실)

하나, 물(),돌(), 나무(숲)들이 어울리는 調和(조화)

 

 

우리가 가져야할 다섯가지 (五氣)

 

1. 눈에는 빛나는 精氣(정기) : 눈은 사람의 태양

2. 얼굴에 넘치는 和氣(화기) : 온화한 마음의 표현

3. 머리에 가득찬 聰氣(총기) : 총명한 지혜

4. 가슴에 솟는   德氣(덕기) : 어질고 선량한 마음

5. 몸에서 풍기는 生氣(생기) : 싱싱하고 힘찬 기운

 

 

 

蔽一言(폐일언) : 한마디로 휩싸서 말함

 

蓋然性(개연성) : 확실하지는 않으나 그럴 것 같은 가능성

 

白面書生(백면서생) : 글만 읽고 세상일에 경험이 부족한 선비

 

徒弟(도제) : 匠人(장인)에게 붙어 기술을 견습하는 어린 직공

 

氷炭不相容(빙탄불상용) : 둘이 서로 어긋나 용납하지 못함

 

泣斬馬謖(읍참마속) : 제갈량이 군령을 어긴 마속이 싸움에 패하자 울면서 참형에 처했다는 고사     즉 아끼거나 공이있는 부하라 할지라도 대의를 위해서라면 단죄해야 한다는 것.

 

五福(오복) : 尙書에 실려있는 箕子의 인생철학

            1. (장수)     2. (부유함)   3. 康寧(건강하고 편안함)

            4. 攸好德(유호덕) : 덕있고 훌륭하다는 평판

            5. 考終命(고종명) : 병들어 고생하면서 죽지 않고 갑자기 죽음

 

忖度(촌) : 미루어 남의 마음을 헤아려 봄.  “촌도”로 읽지 않음

未曾有(미증유) : 일찍이 없었음. 전례가 없음.

且置(차치) : 내버려 두고 초를 달지 아니함.

 

況且(황차) : 하물며

 

踏步(답보) : 제자리걸음. 답보상태

 

對症療法(대증요법) : 겉으로 나타난 증상만 치료.   

 반대말) 病因療法, 原因療法

 

姑息的(고식적) : 임시방편적.  참고) 고지식과 무관함

 

견강부회(牽强附會) : 근거가 없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대어 자기에게 유리하게 맞춤.

 

부화뇌동(附和雷同) : 아무런 주관없이 남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좇아 함께 어울림.

 

무위이치(無爲而治) : 억지로 일삼지 않고 다스린다. 일부러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무언가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

한고조 유방은 기원전 195년 한나라를 세운지 7년만에 세상을 떠남. 아들 해제가 있었으나 잔병이 많고 7년만에 죽음. 한 여태우(유방의 황후)가 통치철학으로 무위이치를 선택하고 천하를 안정시킴.

 

不救助罪(불구조죄) : Good Samarian Law( 착한 사마리안人 法)

                        이웃法- Erik Wolf

                        社會倫理와 人間化의 법제

 

寧須玉碎 不宜瓦全(영수옥쇄 불의와전)

굴러다니는 기와장 같이 사느니

차라리 처럼 찬란하게 부서지는

삶을 살겠다.

 

 

계륵(鷄肋)

                       - 鷄:닭 계. 肋:갈빗대 륵.-

                                     출전:《後漢書》〈楊修傳〉

 

삼국 시대로 접어들기 1년 전(219)인 후한(後漢)말의 일이다.

위왕(魏王) 조조(曹操)는 대군을 이끌고 한중(漢中)으로 원정을 떠났다. 한중왕을 일컫는 유비(劉備)를 치기 위해서였다.

 

유비의 군사는 제갈량(諸葛亮)의 계책에 따라 정면대결을 피한 채 시종 보급로 차단에만 주력했다.

 

배가 고파 도망치는 군사가 속출하자 조조는 어느 날, 전군(全軍)에 이런 명령을 내렸다.

 

"계륵(鶏肋)!"

 

'계륵?' 모두들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주부(主簿) 벼슬에 있는 양수(楊修)만은 서둘러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한 장수가 그 이유를 묻자 양수는 이렇게 대답했다.

"닭갈비는 먹자니 먹을 게 별로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지요.

그런데, 지금 전하께서는

한중 역시 그런 닭갈비 같은 땅으로 생각하고

철군(撤軍)을 결심하신 것이라오."

 

과연 조조는 며칠후 한중으로부터 전군을 철수시키고 말았다.

 

 

 

 

역린(逆鱗)

 

 

“용이라는 동물은 유순하여 잘 길들이면 가까이하여 탈 수도 있다. 그러나 턱 밑에 한 자의 꺼꾸로 박힌 비늘(逆鱗)이 있어, 이를 건드리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

 

 중국 전국시대 한나라 사람인 한비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헤아려 ‘세난’(說難)편을 지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뜬금없이 꺼냈다가 본전도 찾지 못한 ‘역린’은 여기서 나온다. 한비는 역린을 언급하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남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것은 나의 지식이나 표현력이 모자라기 때문은 아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그의 마음에 맞추기 힘들다는 데 있다.

 

 명예를 얻고자 하는 이에게 이익을 거론하면 속물이라 따돌림을 당할 것이고, 이익을 구하는 자에게 명예를 거론하면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외면당할 것이다. 겉으로는 명예를 구하는 척하면서 기실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이에게 명예를 거론하면 겉으론 받아들이는 듯하지만 내심 멀리할 것이고, 반대로 이익으로 설득하면 그 계산만 받아들일 뿐 사람은 버릴 것이다.”

 

 한비는 당대의 석학 순자 밑에서 제왕의 도리를 배웠다. 그와 동문수학했던 이사는 대국 진의 승상이었다. 진에 시달림을 당하던 한은 한비를 보내 진왕을 설득하려 했다. 진왕도 한비의 명성을 알고 있던 터라 흔쾌히 그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한비는 이사의 모함으로 옥에 갇힌 바 되었고 죽임까지 당했다. 제왕의 도에 능통했고 설득론까지 지었던 한비가 동문의 마음조차 헤아리지 못해 유세도 한 번 못하고 비명횡사했으니 참으로 역설이다.

 

 역린은 위(임금)에만 있지 않다. 옆(동료, 측근)에도 있고 밑(백성)에도 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국민의 역린이다. 임금의 것을 건드리면 개인이 죽임을 당하지만, 국민의 것을 건드리면 나라가 뒤집어진다.

 

곽병찬 논설위원/(2007.3.15 한겨레)

 

 

사서삼경

사서(四書) : 논어(論語), 대학(大學), 중용(中庸), 맹자(孟子)

삼경(三經) : 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 오경(五經)은 삼경에 예기(禮記), 춘추(春秋)를 더한 것이다.

 

기시감(旣視感)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일이나 처음 본 인물, 광경 등이

이전에 언젠가 경험하였거나 보았던 것처럼 여겨지는 느낌.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 反求諸己) 

행하여 얻는 바가 없으면 돌이켜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 출전: 맹자 >

* 反 : 돌이킬 반,  : 모두 제, 어조사 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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