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詩, 글

이별

송담(松潭) 2015. 11. 3. 12:51

 

 

 

 

이별 

                                     이장근

 

이별은

별이 되는 것

 

이 한 칸 띄우고 별

한 칸, 그래

한 걸음 멀어졌을 뿐이다

 

그 별도 아니고

저 별도 아니고

 

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빛나는 별

 

너는 나의

별이 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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