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詩, 글

풍경 달다 / 정호승

송담(松潭) 2014. 5. 20. 18:12

 

 

 

풍경 달다 /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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