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상식. 심리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송담(松潭) 2017. 9. 12. 21:47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올해 가장 화제가 된 단어 중 하나가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의 회장 클라우스 슈밥은 자신의 저서 <4차 산업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렇게 정의한다.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3개 분야가 융합한 기술이, 경제체제와 사회구조를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기술혁명그는 4차 산업혁명을 처음으로 주창한 사람이기도 하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술에는 첨단 로봇공학, 신소재 공학, 무인운송수단, 3D 프린팅,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공유경제,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프린팅 등이 포함된다.

 

 이제는 익숙한 이 단어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 등장하여 많은 이에게 주목받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저명한 기업인과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가들이 모여 세계 경제에 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행사로 세계 경제의 중요한 의제로 과학 기술 분야가 꼽힌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자동화와 연결화로 삶이 달라진다.

 

 이미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은 극단적 자동화와 극단적 연결화라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경제 분야에 인공지능이 투입되면 인간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 빅 데이터를 토대로 극단적 자동화가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인간에게 필요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다.

 

 극단적 연결화는 인간과 기계가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인데, 대표적인 예로 사물인터넷을 들 수 있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통신, 센서 기능을 탑재해 이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극단적 자동화와 극단적 연결화가 함께 일어나 인터넷으로 연결한 사물들이 사용자의 정보를 수시로 주고받으며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퇴근할 시간이 되면 인공지능을 탑재한 냉난방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냉장고가 보관 중인 식료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해 필요한 물품목록을 작성한다.

 

 4차 산업혁명은 노동시장에도 큰 변화를 불러온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반면, 기술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관리하는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전망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2017.9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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