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교수에게서 듣는 뇌과학 Q&A 정재승 교수에게서 듣는 뇌과학 Q&A 뇌 과학을 전공하는 정재승 카이스트(KAIST) 교수는 강연 내내 재미있는 뇌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특히 인간의 사고력, 창의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전전두엽’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뇌 전두엽 앞쪽에 위치한 전전두엽이 발달한 사람은 소통과 문제.. 교양· 상식. 심리 2011.04.01
거짓말, 투사 그리고 자아 분열 거짓말, 투사 그리고 자아 분열 나와 남들 간의 관계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속된다. 그리고 그 관계는 매우 묘한 관계이다. 사회적 동물인 나는 남들에게 의존하지 않을 수 없지만 동시에 나를 남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는 가끔 거짓말을 한다. 남을 해.. 교양· 상식. 심리 2011.03.30
물 부족국가? 물 오용국가! 물 부족국가? 물 오용국가! 한동안 물 절약이 강조될 때 ‘우리나라는 UN이 지정한 물부족국가’라는 말이 빠지지 않았다. 물을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UN이 지정한 물부족국가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인구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는 .. 교양· 상식. 심리 2011.03.22
다문화사회 담론의 ‘함정’ 다문화사회 담론의 ‘함정’ 요즘 다문화 담론이 일종의 유행을 이루고 있다. 다문화사회는 피할 수 없거나 이미 우리가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 다문화사회가 아니다. 다문화사회란 다양한 문화 집단이 공존하는 사회, 간단히 말해 소수 민족 집단이 존재하는 사.. 교양· 상식. 심리 2011.03.08
식량안보 대비가 필요하다 식량안보 대비가 필요하다 요즘 핵이니 미사일이니 포탄이니 해서 연일 시끄럽다. 이럴 때 내 밥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안보보다 더 중요하다고 얘기한다면 이상하게 취급받을까? 전쟁이 일어나면 총탄이나 포탄 때문에 죽는 사람보다 굶주려서 죽거나 영양실조로 인한 면역결핍 등으로 사망하는 사람.. 교양· 상식. 심리 2010.12.16
우리는 언제 마음을 갖게 될까? 우리는 언제 마음을 갖게 될까? 1800년 프랑스에서 12세 소년이 깊은 숲 속에서 발견되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빅터라는 이름을 주었다. 어릴 때부터 그를 키운 것은 늑대들이었다. 2001년 칠레에서 발견된 11세 소년 알렉스는 개들에게 키워졌다. 빅터와 알렉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빅터와 알렉스의 .. 교양· 상식. 심리 2010.10.05
눈을 들어 먼 산을 바라보라 눈을 들어 먼 산을 바라보라 임어당(林語堂)은 공자를 성인이나 학덕이 높은 사람으로 보다는 개성의 매력이 넘치는 사람으로 보았다. 그에 의하면 공자는 충실하고 유쾌한 생활감정과 예술적인 감성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보낸 사람, 깊은 감동성과 매우 예민한 취미성을 지닌, 대단히 명랑하고 재미.. 교양· 상식. 심리 2010.06.08
준비된 사람과 행운 준비된 사람과 행운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3권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선배를 위로하는 유홍준에게 선배가 답합니다. “뭐, 괜찮아요. 나는 크게 실망하지 않아요. 우리 조상이 그랬어요. 내가 무엇이 안 되었음을 안타까워하지 말고 내가 무엇이 되.. 교양· 상식. 심리 2010.04.22
과거로의 욕망, 퇴행 과거로의 욕망, 퇴행(退行, regression)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뻔한 사실 앞에서도 왜 사람들은 과거로 가고 싶어하는 걸까요? 과거를 현재처럼 살고 싶어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일까요? 누가 말했듯이, 나이가 들면 지난 시간이 그리워지는 것일까요? 프로이트는 이러한 과거로의 욕망을 퇴행(退行, r.. 교양· 상식. 심리 2010.04.19
그림자 그림자 억압하고자 하는 내면의 욕망이 바로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그림자다. 융이 말하는 ‘그림자’는 자아의 열등한 측면이다. 이성적인 사람은 감성을 열등한 것이나 컨트롤할 대상으로만 간주하기 쉽다. 그러나 감성을 열등한 것으로 보는 것은 의식의 표면에서만 그렇다. 무의식의 깊은 .. 교양· 상식. 심리 201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