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위기 지자체 생존 위한‘신안 예술섬 프로젝트’ 첫 결실 “신안 다도해는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신안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죠. 우리가 지구를 존중하는 방식을 잃어버린 시점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고 배우면서 더 좋은 ‘내’가 된 것 같습니다.” 빛과 물, 빙하 등 자연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끌어온 작품으로 이름난 세계적인 설치미술작가 올라푸르 엘리아손이 전남 신안군 도초도의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숨결의 지구’(Breathing Earth Sphere)이란 작품명처럼 도초도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도초수국정원 언덕에 지름 10m의 구형 공간을 만들었다. 밖에서 보면 봉긋 솟은 봉분처럼 보이는 작품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선 캄캄한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