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창조하는 삶
"Time is nothing but change."
60억명 인간을 싣고 소리의 1000배 속도로 우주공간을 비행하는 지구호 선상에는 정치ㆍ경제ㆍ사회ㆍ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중심에는 언제나 `시간`이 자리잡고 있다.
시간이란 변화와 생성, 소멸과 함께하는 우주에서 가장 신비한 것으로 우리들 삶의 본질 속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는 강자와 약자의 싸움, 독재자와 싸움으로 점철되어 왔지만
정녕 역사상 시간처럼 냉혹하고 철저한 독재자는 없을 것이다.
인류가 이러한 시간의 수수께끼를 조금씩 풀어가면서부터 시간을 과학에 응용 하고 과학을 통해 시간이라는 독재자에게 도전하면서 이루어 낸 것이 바로 현대과학 문명이다.
100년 전에는 인간 행동반경이 기껏해야 100㎞ 안팎이었지만 현대과학은
지구 전체를 일일생활권으로 만들어 놓았다.
과거에는 시간은 단지 다른 사물 흐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으로
우리 생각 속에 정적인 개념으로만 존재했다.
그러나 약 400년 전 갈릴레오가 처음으로 자유낙하 법칙에서 시간을 하나의 양으로 사용하면서부터 자연과학 발달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과학에 시간의 도입은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모든 인간은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시간과 끊임없이 싸우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은 하루 24시간을 똑같이 가지고 태어났으며
이 사실이 바로 인간이 모두 평등하다는 것이다.
시간 속성이-자연히 소멸되는-저장할 수 없고,
남에게 줄 수도 없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각 개인 인생 목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효율적이고 집약적인 시간관리가 바로 시간의 창조로서
양적인 시간과 질적인 시간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하루 남보다 30분 일찍 일어나고 30분 늦게 잔다면 그 시간은 50년 동안
자그마치 1만7000시간을 더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 많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한 사람 인생을 한 단계 높이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닐까? <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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