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대화상(布袋和尙) 포대화상은 중국 당나라 명주 봉화사람으로 법명은 ‘계차(契此)’라고 불리며, 스님은 뚱뚱한 몸집에 늘 커다란 포대자루를 메고 다녀 포대화상으로 더 널리 알려진 명승입니다. 그 자루 안에는 온갖 것이 다 들어있어서 이웃들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내주곤 하였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스님을 무척 좋아하여 자루를 메고 스님이 나타나면 아이들은 스님의 등이고 어깨위에 올라타고 기뻐할 정도로 어린이들을 좋아한 스님입니다. 하루는 스님이 눈(雪) 속에 있다가 일어났는데 스님의 몸에는 눈이 하나도 묻질 않아 사람들이 이를 신기하게 생각하기도 하였으며, 스님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무엇이든지 달라고 하였는데 그러나 돈을 주면 반드시 다시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은 것은 만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