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어느 날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니맑고 똑똑하고 참신하게 보였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눈에 비친 자식의 형상입니다.누구든 자식은 귀하고 사랑스러울 것입니다. (2023.10.25) 숲길에서의 기도(祈禱) 뒷산 임도(林道)에 있는 숲길을 자주 걷습니다. 왕복 두 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몇 군데서 잠시 멈춰 생각에 잠기거나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장소가 있습니다.먼저 40분쯤 걷다가 높이 솟은 튼튼한 나무에 손바닥을 대고 심호흡을 하면서 기(氣)를 받습니다. 두 팔로 안아도 닿지 않을 나무를 보며 나무가 얼마나 강하고 튼튼한지를 느낍니다. 옛날엔 이런 나무에는 ‘정령(精靈)’이 산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다음은 숲길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약간 구부러진 가벼운 내리막길은 무척이나 평화롭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