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나들이(2017.11.24)
선착장, 뒤로 영산강 승촌보가 보입니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서인지 인적이 뜸하고
초겨울의 강물은 시리도록 푸릅니다.
영산강변에 지는 억새가 초겨울의 정취를 더해 줍니다.
표정이 굳어 있다고 활짝 웃으라고 했는데 반쯤 웃고 있습니다.
누가 '김~치~'했으면 입이 좀 더 열였을텐데...
셀카봉이 없다보니 한 사람의 얼굴이 본의 아니게 클로즈업되었습니다.
어둑해질 무렵 국립광주박물관에 잠깐,
술마시고 정담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처럼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쌍사자 석등 (국보 103호)
쌍사자 석등은 9세기 후반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전남 광양시 옥룡면 중흥산성에 있었던 것이며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장한 국보 2점 중 하나이다.
석등은 부처의 자비심을 상징하는 빛을 밝히기 위해 불을 켜는 곳이다. 받침은 두 마리의 사자가 늠름하게 가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며, 화사석(火舍石)을 받치고 있다. 사자는 갈기가 달린 숫사자로 입과 갈기, 꼬리가 서로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불을 켜는 곳에는 창을 낸 못 구명이 남아 있고, 지봉돌에는 연꽃모양 장식을 얹었다. 이 석등은 통일신라 후기에 유행한 양식이다.
(박물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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