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양 수필

북한산 둘레길을 완주하면서

송담(松潭) 2025. 5. 22. 06:12

북한산 둘레길을 완주하면서

장기양

 

북한산둘레길은 물길, 흙길, 마을길 산책로로서 21개 테마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리는 71,5km. 16구간 보루길은 대중교통으로 이용 시 지하철 회룡역 3번 출구 개나리아파트 방면 (도보 10분) 약 200m 정도 걸으면 입구가 나온다.

 

보루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돌이나 콘크리트 따위로 튼튼하게 쌓은 구출물을 뜻한다. 보루길로 들어서고 조금 가다 보면 끝이 없는 계단이 이어진다. 이 길은 조금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고 하는데 이 계단만 지나면 완만한 오르내림이라 훨씬 수월하다.

 

힘든 계단길을 지나면 전망대가 나온다. 천보산, 죽엽산, 용암산 등이 멀리 바라다 보인다. 얼마 가지 않아 포토 포인트 구간이 70m 전방에 있다고 알려준다. 사패산 3보루 앞에서 인증샷으로 "찰칵"

 

위에는 외곽순환고속국도가 지나 도로 옆으로 들어선다. 안말교를 지나 25분 정도 걸으니 어느새 원각사가 나오고 보루길이 끝이 난다. 이어 다락원길로 들어선다. 다락원이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을 왔던 사람들이 머물렀던 숙소에 누각(다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의 접경 구간으로 대부분의 경로가 공원을 벗어난 찻길을 따라 걷게 된다. 다락원길을 마치고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패스포트에 완주증 직인을. 그리고 기념메달을 받았다.

 

물론 시작하였으니 완주가 목표이지만 최종적으로 나의 건강함을 증명할 수 있으며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 건강전도사로서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향해 찾아 나선다.

 

 

보루길입구

 

 

여기서 인증샷을 찍어야 코스 완주 인정을 받아 스템프북에 스템프를 찍어준다.

 

 

북한산둘레길에서 바라본 도봉산

 

 

북한산둘레길에서 바라본 도봉산 실제모습

 

 

스템프 패스포트

북한산둘레길 완주 인증서

(패스포트 맨 뒷면에 있다)

 

 

기념메달